뜀의 세상보기/12 PERU

페루, 그곳으로 14(삐삭으로)

"뜀" & "세인" 2012. 3. 25. 16:18

 

페루, 그곳으로 14(삐삭으로)

 

2012.01.28~02.07.

 

다섯째날(내가 잠들고 일어난것을 기준으로...)

 

#삐삭Pisaq으로 ...

 

 시차적응을 못한건지 아니면 나이가 더많이 들어버린건지 코엉아님은 꼭 새벽일찍 아니 한참 꿈나라로의 여행을 할 시간에 벌떡벌떡 일어나는 일을 반복한다. 이 날도 새벽에 일어나더니 일하는 종업원에게 들락날락하면서 다음날 마추픽추에 갈 기차표 예매에 전력투구를 한다. ㅋ 그것참 예전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더니만 이번엔 일찍 자고 중간에 일어나서 놀고 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코엉아님이다.

 

그렇게 아침이 밝았다.

 

 

지금,,,뭔가요?

 

이름모를 직원의 소개로 간 곳이다. 다음날 마추픽추여행을 위해서는 꼭 해야할 일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쉽게 예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걸로 기억된다.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문제가 있었는지 이러쿵저러쿵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후에야 적정선을 찾아서 오얀따이땀보 출발 아구아스 깔리엔떼스까지의 기차표와 그곳에서 마추픽추까지 올라가는 버스티켓(다른곳으로 이동해서 예약을 했는데 기차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는곳에도 멀쩡하게 티켓을 팔더만)까지 예약을 끝내고 관광에 나섰다.

 

 

 

숙소근처의 잉카레일 사무소

 

 

기차시간과 요금 등에 관하여 이러쿵저러쿵 안내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찍힌 사진 한 장

 

열차표 예약후 버스티켓을 예매하러 온 곳이다. 다음날 그곳에 가보니 이곳까지와서 예매할 필요가 없다는것을 알았지만 그때는 몰랐으니 그것으로 끝...

 

 

 

 

마추픽추 올라가는 버스티켓을 사러온 곳...

 

(한국시간 2월 2일)

 

우리의 베이스 캠프이자 여행의 출발점인 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1일 투어를 알아볼 참이었다. 역시나 아르마스 광장 주위엔 여행사들이 천지빼까리다...아무 여행사나 들어가서 가야할 곳과 일정이 맞으면 그것으로 오케바리...

 

 

 

광장 분수를 배경으로

 

 

사장님과 협상중...(시티투어 티켓 2인 40sol)

 

시티투어 협상을 무난히 끝내고 자가용 영업(90sol)을 대절해서 오전중에 삐삭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했다. 역시나 가는길이 환상적이다. 이럴때마다 조금더 사진 찍는 기술이 좋거나 장비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만 결국은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감사하면서 경치감상 모드에 빠져들고...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V

 

 

자가용으로 영업하는게 이사람들에게는 당연한듯

 

 

쿠스코 시내를 벗어나면 이렇게

 

 

쿠스코 시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 안찍을수가 없잖아

 

차 안에서 경치구경중에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 한 곳만 그런줄 알았는데 건물마다 벽에 부조형태의 동물그림들을 잔뜩 해놓았다. 사슴도 있고 새도 있고...왜일까?

 

 

 

벽에 있는 동물 부조

 

 

시원하게 강물이 흘러내려가는 느낌이다

 

 

 

또 이런 어설픈 셀카짓을 해버렸다

 

 

코엉아님이 찍어준 파노라마 사진

 

삐삭 근처의 마을로 들어왔다. 신호등이 눈에 띈다

 

 

전통복장을 하고 있으신 아찌는 누구?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마을을 벗어나서 또다시 신나게 자동차는 달렸고 내 눈은 마음껏 호강하고 카메라는 본분을 다하느라 아낌없이 셔터가 작동이 되고 남은 사진은 별로없고...

 

 

 

큰 돌덩이(?)를 이용한 안내표지판이 마음에 든다

 

 

어제의 감흥을 계속 유지한채 오늘의 첫 목적지인 삐삭에 도착했다. 이곳은 어떻게 나에게 다가올것인가?

 

 

삐삭 입구

 

 

마을을 지나서 또다시 높은곳으로 왔군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과 구름에 가린 땅

 

 

그리고 나

 

 

이곳 역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점상들이 있었으나 모두들 관심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