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2 THAILAND

가족 나들이 7(산호섬 그리고)

"뜀" & "세인" 2012. 8. 9. 02:07

가족 나들이 7(산호섬 그리고)

 

나 그리고 마눌님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우리 꼬맹이 꽁쮸님의 가족 해외 나들이 이야기

 

2012.07.14~18

 

 

2012.7.16.(월) 윤하의 모습 +834 (뜀의 아가 게시판의 연장선)

 

 

# 산호섬에서...

 

우리 꼬맹이양은 에너지가 마구마구 넘치나보다. 쉴틈없이 최선을 다해서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 놀때는 확실하게 노는게 좋은거야.

 

 

모래위를 걷는것 보다는

 

 

이게 더 재밌나보다

 

 

잠깐의 휴식을 위해서 마련된 자리로 돌아와서 유제품을 먹는 꼬맹이양 되시겠다.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평소에 먹던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열심히 먹어주니 그것또한 다행이고 좋은일이다. 아무것도 안먹고 힘들게하면 모두가 피곤한일인데 그런일없이 여행에 최선을 다해주는 꼬맹이양 훌륭해...

 

 

너, 침 삼키고 있지?

 

 

맛있게 먹었지...

 

 

태국인 가이드가 카메라를 들더니 열심히 꼬맹이 사진을 찍어줬다.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인데 여행내내 꼬맹이를 예뻐해주었다.

꼬맹아, 너 태국에서 먹히는 스타일인가보다. 가는곳마다 *^$^((^$&

 

 

 

잠시도 쉴틈없이 모래놀이에 집중 또 집중

 

 

 

 

혹시 모래도 먹었니?

 

 

진짜 모래를 가지고 놀아본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두 시간정도의 물놀이었다. 뭐,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듯 한데 사실 더이상 놀거리도 없으니 적당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다시 스피드보트를 타야된다고 꼬맹이에게 말하니 타기 싫단다. ㅋ 꼬맹아, 보트를 타지 않으면 우린 이곳에서 살아야되는거였단다.

 

 

썩내키지 않은 발걸음중인 꼬맹이양

 

 

캬, 모두투어 광고 제대로 해주네

 

 

보트타러가는 모녀

 

 

역시나 엄마품에 안겨서 두 눈 꼭감고  안도감을 느끼는 꼬맹이다. 되돌아오는 길에 현지 여행사의 이익창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해양스포츠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귀찮은 관계로 마눌님께서는 왜 안한거지? 분명히 내가 여러번 권유를 했음인데...

 

 

눈 꼭감은 우리 꼬맹이양...

 

 

짧게나마 낮게나마 하늘을 나는 한국인들,,,그래, 그냥 즐거우면 되는거야. 그리고 현지여행사들은 이런걸로 저가상품 관광객들을 받은걸 보충하는거고...그런데 한국돈 너무 마구 쏟아버리는 느낌은 지울수 없었다.

 

 

 

 

 

 

함께한 일행들중 몇 명이 즐기니 우린 그냥 기다릴뿐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지만 그냥 쩝~~이다. 그나마 우리 꼬맹이에게 바다에 있는 물고기 구경은 시켜줄수 있었으니 그걸로 위안삼기로 했다.

 

 

구명조끼와 꼬맹이양

 

 

 

산호섬 투어를 끝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버스에서 이렇게 사진 많이 찍긴 처음인듯 한데 그래도 계속 꼬맹이랑 찍게 되는건 어쩔수없는 일이다.

 

 

 

 

삼겹살이었던가? 그나마 이번여행중에 가장 정상적이었던 점심식사를 했다. 병맥주 한 병에 5달러나 하는것을 4병이나 먹어가면서(물론 나혼자 먹은게 아니다) 배를 채우고 숙소로 되돌아와서 저녁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본래는 숙소에서의 휴식이거나 파타야파크란 워터파크에 갈수 있었는데 가이드의 이야기가 시설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안갔으면 하는 의도를 비추길래 그래, 알았다. 너무 더운 날씨에 실내도 아닌 워터파크에서 또다시 꼬맹이를 둘수 없어서 그러마하고 숙소에서 편한 휴식을,,,

 

물론 두 모녀는 잠깐의 낮잠을 그리고 나는 숙소를 벗어나서 마트에 들린후 캔맥주를 너무도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 저녁식사...

 

가이드가 그랬다. 삼계탕 흉내만 냈다고. 그래, 솔직해서 좋았다. 자기도 그렇게 이야기할때마다 민망할것 아닌가. 그럼 그걸로 충분하다. 그냥 삼계탕이라고 말하지 말고 닭을 잠깐 물에 넣었다가 건져낸 국물이라고 하면 될듯한데...맛? 당연히 없었지. 이 집이 전날 니 맛도 내맛도 아닌 수끼를 먹었던 그 집이었걸랑...

 

 

그래, 이런거라도 많이 먹어라

 

 

여행중엔 자기 입맛에 맞는게 제일 좋은 음식이란다

 

 

음,,,

 

 

닭도 있고 파도 있고 국물도 있는데,,,맛은,,,

 

 

아빠, 맛없어요란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