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3 MACAU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2(곤돌라 탑승)

"뜀" & "세인" 2013. 8. 2. 16:15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2(곤돌라 탑승)

 

2013.06.16~19.

 

2013.06.18(화)

 

 

#  퇴실...

 

여행중 가장 힘든날로 예상되었고 그렇게 된날이다. 2박의 숙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새벽시간까지 휴식없는 강행군을 해야할 날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족의 구성원의 특성을 보면 9월 출산 예정인 윤하맘, 그리고 네 살 윤하까지 결코 평범한 여행멤버구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체크아웃 시간까지 충실히 보낸후 체크아웃을 했다. 보증금으로 대략 200여달러정도 결제를 했는데 여행후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승인취소가 아니라 매출전표를 카드사로 보내지 않은걸로 되어 있으니 문제없었고...

 

가져온 짐을 들고 다닐수는 없으니 체크인을 했을때처럼 다시 짐을 맡겨 두기로 했다. 역시나 친절하게 가방을 받아주었고 가방을 찾을때 필요한 확인증을 주니 믿고 마음 편하게 다닐수 있었는데 일본 등에서의 숙소는 가방을 맡겨도 안심이 되지만 유럽지역에서는 맡길때마다 불안함은 어쩔수 없는데 윤하가 자라서 유럽을 여행할때도 변하지 않겠지...

 

 

 

전날 구입한 공주봉(?)을 들고 신난...

 

 

 

그걸 그렇게 들면 소원이 이루어지니?

 

 

 

모녀의 포즈가

 

 

 

재밌네

 

 

 

이건 또 뭥미...

 

 

 

# 그랜드 캐널 숍

 

베네치아의 거리를 테마로 꾸몄다는데 직접 가보지 못했으니 비교할수는 없었고 우리가족에게는 느리게 느리게 여행을 해야했으므로 그동안 가보지 못한곳을 둘러보기 위해서 차근차근 둘러보았다.

 

 

 

정박한 곤돌라

 

 

 

엄마, 우리 저 배 타는거야?

 

 

 

 

곤돌라의 운행지인 운하(?)라고 해야하나?

 

 

 

영차 영차 계단 오르는 윤하

 

 

 

그리고 아빠와 함께

 

 

# 맨유 숍

 

작년까지였던가? 박지성 선수가 맨유팀에 있을때는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거의 관심없는 일부러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눈에 띄길래 한 번 들어가서 보았는데 별것 없더라. 윤하 역시 특별한 관심을 가질만한것도 없었고...

 

 

 

맨유 숍

 

 

# 아침 겸 점심

 

전날 갔었던 밤부에 다시 들렀다. 다른곳을 가기도 귀찮기도 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곳을 가기 보다는 검증된 곳을 가자는 편의주의가 발동했기 때문이다. 윤하도 전날 그런대로 이것저것 잘먹었다는 것도 선택의 이유다. 본래 아이랑 가게되면 식사시간이 나홀로 먹을때보다 두세배 이상 소요가 되는데 이번에는 최대한 느긋하게 시간을 즐겨야 했기에 급한것도 없고 천천히 천천히 배부르고 또 배부를때까지를 외치면서... 

 

 

 

맛있니?

 

 

 

엄마 이건 이상해...라고 말했을까?

 

 

 

음,,,

 

 

 

이건뭐지?

 

 

 

생각중...

 

 

 

왠 숨바꼭질

 

 

# 곤돌라 탑승

 

베네시안 패스포드에 있는 무료 탑승권을 당연히 이용해야 했다. 그 시점이 지금 이었을뿐인데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그런 느낌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리 윤하양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엔 충분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작년 세 살때 파타야에서 스피드보트를 탔더니 엄청난 속도와 함께 배의 진동이 심해서 무진장 무서워 했거든. 그런데 이번 곤돌라는 느리게 느긋하게 운하(?)를 운행해주니 그저 좋을뿐...

 

 

 

한국사람들이 많이 타나보다. 친절한 한글 안내문이...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빠처럼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귀찮았을지도...ㅋㅋ)

 

 

 

곤돌라 티켓을 든 엄마

 

 

 

곤돌라 티켓과 뒷편에는 곤돌라 사공이라고 해야겠지

 

 

곤돌라가 뒤집어져도 빠져 죽을 위험성도 없을뿐더러 뒤집어질 이유도 없는 곤돌라에 탑승했단다. 이런류의 배를 가족이 함께 탄다는 점은 아주 좋은것 같다. 윤하가 중학생만 되어도 어색해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빠는 그냥 그냥 무조건 좋았다.

 

 

 

 

 

가족사진 찍는데 윤하는 어딜 보는거니?

 

 

 

윤하맘과 윤하

 

 

 

또 윤하

 

 

 

 

 

 

곤돌라에서 바라본 천정 모습

 

 

 

 

 

 

 

 

짧은 시간의 탑승이었지만 윤하가 아주 좋아했다. 그러니 아빠와 엄마는 더이상 바랄게 없을만큼 좋은 곤돌라 탑승이었고 이제 밖으로 나가서 또다른 일정을 만들고 소화해내야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