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3 JAPAN

맥주 한 잔하러 7 (주젠지코)

"뜀" & "세인" 2014. 5. 15. 10:26

 

맥주 한 잔하러 7 (주젠지코)

 

2013.06.22~24

 

2013.06.23.(일)

 

# 주젠지코

 

이런된장맞을 여행을 한지 다음달이면 벌써 1년이 된다. 그동안 도대체 여행기가 얼마나 귀찮았으면 아직도 올리고 있는건가? 늦어도 여행기를 올리면 되지만 문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거다. 내 머리속에 강한 충격을 주었던 장소와 이야기들이라면 아무리 시간이 흘렀어도 머리속에 남아있겠지만 여긴 그정도까지는 아닌듯 하니...

 

어쨌든 점심을 먹은후 다시 버스를 이용해서 닛코 최대의 호수인 주젠지호수로 이동을 했다. 호수에서 느긋하게 유람선이나 타고 있을만큼의 여유는 없었고 그곳에서 가까운 게곤노타키 폭포에 갔다. 일본의 3대 폭포 중 가장 크고 멋있다는데 '게곤'이란 불교의 우주합일 원리에 따라 붙여졌다는데 마사유끼군의 이야기에 따르면 높이가 97m정도여서 일본인들이 자살장소로 많이 이용한다는데 이걸어쩔껴...생명은 모두 소중하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맙시다...

 

 

 

 

 

 

 

 

 

 

 

자연속의 폭포...그리고 웅장함이란...

 

 

짧지만 볼것  다본 폭포를 뒤로한채 주젠지 호수로 이동했다. 호수란 것이 특별히 연인이랑 온것이 아닌이상 남자 셋에게는 그저 호수일뿐이다. 다만 산속의 호수란 점이 살짝 호기심을 주었을뿐...

 

 

 

 

 

 

 

 

 

 

 

 

 

# 다시 도쿄로...

 

 

볼것 다봤으니 다시 집(숙소)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기차를 탈 시간은 남았고 할일은 없는 여행자이다보니 결국 눈에 띄는 상점구경에 나설수 밖에 없었다. 이곳 역시 지역맥주가 있었고 그런 맥주를 볼때마다 딸랑 두 개회사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맥주를 생각하게 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또다른 맥주회사가 시판을 하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음, 아래 사진에 있는 맥주가 캔이었다면 기념으로 구입해 왔겠지만 병으로 된것이어서 그냥 눈으로만...

 

아침에 출발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집(숙소)으로 돌아온 시간이 늦은 저녁이었지만 도쿄의 마지막 밤을 그냥 숙소에서 보낼 우리가 아니잖아. 당연히 재정비후 도쿄의 밤을 만끽하기 위해서 아니 만끽이라고 해봤자 밥먹고 술마시는 일이겠지만 그 즐거움을 빠뜨릴수 없으니 다시 숙소를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