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Qingdao 17
2014.09.26.(금)~28.(일)
2014.09.28.(일)
# 3일째...
여행의 마직막 날이기도 하다. 여행이 묘미를 만끽 하기도 전에 돌아가야 하는 날이 되어버린 셈인데 또다음 여행을 기약하면 될일이니 그렇게 넘기기로 하고...
나는 늦잠을 잤었고 윤하와 윤진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부산스럽게 활동을 시작했음이다. 어린이집에 보낼때는 그렇게 안일어나던 녀석들이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날이면 참 잘 일어난단말이지.
이렇게 자다가 일어나서
분유로 아침식사를 하고...
윤진아, 그건 언니거야...
# 아침식사
일정이 전혀 없다. 시내로 나가기엔 오가면서 시간이 모두 소비될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느지막하게 아침식사를 하러갔다. 특별히 맛있는 음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그냥 한 끼 때우는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 비 내리는 오전
이다. 창 밖엔 비가 내렸는데 비가 와서 흐린건지 황사의 영향인지 어쨌든 맑은 해를 보기 어려웠던 여행이다. 호텔에서 퇴실하기전까지 아무것도 할일이 없으니 약간 심심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조용했던건 아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있었으니까.
분위기는 있네
위험하단다...그래놓고 사진 찍는 나는 뭥미?
# 쇼핑아닌 쇼핑?
아울렛 건물에 있는 마트로 윤하랑 함께 쇼핑아닌 쇼핑을 나섰다. 목마름을 해결할 맥주도 사야겠고 윤하의 간식도 사야겠기에 나섰는데 의외로 재미가 느껴지네.
윤하가 좋아하는 전동차를 타고...
두 번 이용했던 온천
비와 소녀?
마트의 단골 손님이 되어 버렸다. 윤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줄거라면서 초코릿을 잔뜩 구입했다(특별히 살거리도 없었다만 어쨌든 친구들 엄마는 아주 싫어하겠다...ㅋㅋ). 난 일용할 맥주를 구입했었고...이런 사소한 쇼핑아닌 쇼핑이 윤하에게도 나에게도 재미거리가 된다는 사실이 재밌다.
특별할것 없는 마트내부
뽀시락 뽀시락 걸어서 호텔로
윤하 친구들 선물용
실외 수영장이 있는데 계절적인 요인으로 눈 구경만...
# 나홀로
다시 마트를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전동차가 아닌 걸어서 가면서 지름길을 찾으려고 이동했는데 호텔과 온천을 이어주는 곳을 찾았지만 온천입장시에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다시 호텔로비까지 되돌아갔다가 마트에 들러서 맥주를 조금더 구입했던것 같다. 물론, 윤하의 선물용 과자도 조금더...
호텔과 온천을 이어주는 통로
호텔과 온천 사진 찍기 놀이
시간이 남아도니 맥주 한 캔 마실뿐이었고 윤하는 옆에서 효녀처럼 부채질을 해준다...이 상황은 완전 무릉도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핫...
나쁜 아빠와 착한 딸?
단체비자(이 상황에서 왜 찍은거지?)
심심했었니? 피곤했었니? 잠들었구나...
# 체크 아웃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체크 아웃을 했다. 그리고 픽업 서비스를 요청했다. 중간에 말이 통하지 않아서 약간의 어려움아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체크인 할때 도움을 준 한국어를 약간 할줄 아는 직원...
심심하구나...
푹자고 일어날수록 쑥쑥 자란단다
그새 잠에서 깨어난 윤진양...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호텔측에서 제공한 자동차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아가들아, 즐거운 여행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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