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Qingdao 18

Let’s Go Qingdao 18

 

2014.09.26.(금)~28.(일)

 

2014.09.28.(일)

 

 

# 공항으로...

 

 이틀전의 공항으로 되돌아간다. 여행의 끝은 항상 아쉬움이 함께하지만 다시 여행을 할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는 안도감이 같이해서 좋다. 이번 여행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족과 함께한다는 것에 만족감까지 있으니 더욱 그렇다.

 

한시간여를 달려서 우리를 공항에 내려주었다. 윤하는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자동차안에서 하염없이 웃고 떠들고...

 

 

 

 

 

 

장난이야...(윤하가 자주 하는 말을 따라해봤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칭다오 공항

 

 

# 공항에서...

 

아침부터 공항에 도착해서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시간에 쫒기지 않아서 좋은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남은 시간이 지루했을법도 하지만 우리에겐 두 아이들이 있기에 지루해할 시간이 없다. 두 아이들은 어느곳을 데려다 놓더라도 놀이터가 되기 때문에 뭔가를 해야만 했고 그 아이들을 지켜봐야 했기에 시간은 훅훅 지나가버린다.

 

 

 

또 비행기 타는거지? 신난다...

 

 

 

 

엄마 나도 타는거야?라고 말하고 싶었던거니?

 

 

보딩 시간이 꽤나 남았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수만은 없어서 어느 창구에서 발권을 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잠깐 엉뚱한 곳에 줄섰다가 헛힘 쓰기도 했는데 코렐리 영감님이랑 여행을 다닐때도 이런적이 있으므로 괜찮아...괜찮아를 연발하며...

 

 

 

칭다오 공항 내부

 

 

 

 

 

줄을 서시오...

 

 

 

"아빠 안아 안아"를 외쳤던거니?

 

 

 

트렁크에 한자리 차지한 윤진

 

 

 

좋구나좋아...

 

 

 

윤하 언니도 앉고 싶었나보다

 

 

칭다오맥주의 도시인만큼 공항내에 온통 칭다오맥주 광고와 판매로 도배를 했다. 아, 정말 잔뜩 사가지고 오고 싶었으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고심하게 만들었던것이 5,000cc짜리 맥주였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아쉽다. 이건 한국에서 판매를 하지 않기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아빠는 윤하가 자라서

 

많은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찍은 사진이란다

 

 

 

 

캔 맥주와는 비교할수 없는 소중한 나의 그녀들...

 

 

 

음, 침 넘어간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윤하가 가지고 싶은게 생겼다. 윤하의 스타일상 직접적으로 이거 사주세요란 말을 거의 하지 않는데 눈치를 보면 충분히 알수있다. 그래서 한참을 두고보다가 여행을 왔으니 윤하에게 기념이될만한 것을 직접 고르게 하는것도 나쁠것 같지 않아서 하나를 사주기로 했다. 단, 자기가 고른것은 자기가 직접 계산하는걸로...(예전 세 살때 태국을 갔을때도 직접 계산하게 했다. 물론, 돈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그냐 전달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그것또한 여행을 하는 방법을 스스로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걸 꼭 사고말거야

 

 

 

언니, 돈 여깄어요

 

 

 

야홋,,,

 

 

난 뭐 맥주가 좋다. 그랬다

 

 

 

지금부터는 윤하가 촬영했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술 먹는 사진이네...헐~~~)

 

 

 

 

 

 

 

 

푸핫,,,딸 키울만하네. 다섯살짜리 꼬맹이가 사진도 찍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