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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서울]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아차산 코스

"뜀" & "세인" 2016. 11. 29. 16:13

[스탬프 투어/서울]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아차산 코스(거리 12.6km, 난이도 : 중)

 

 본래 일정이었다면 가장 먼 곳에서 가장 많은 9시간의 연강을 해야하는 날인데 보강주간인지라 빠진날이 없으니 놀아야지.

 

그래서 서울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무엇을 보고 생각할것인가는 관심밖이다. 그냥 오로지 걷는 행위를 하면서 스탬프 득템만을 생각할 뿐.

 

그렇게 걷다보니 무려 세 번이나 길을 잃었다. 양원역에서 2번 출구길로 가야 했는데 멍 때리고 1번 길로 갔다가 이름모를 마을속을 하염없이 걸을뻔 했고 두 번은 아차산에서 멍하게 걷다보면 아차하는 순간이 오더라. 덕분에 2코스를 완주하면서 대략 3km는 보너스로 걸었다.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서울둘레길과 겹치는 중랑둘레길 스탬프의 득템이었다.

 

이제 3코스를...

 

 

사진에 남긴 서울둘레길 2코스의 모습들...

 

 

 

 

 

1코스의 종료점이자 2코스의 출발점이었던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에서...

 

 

 

 

곧 바로이어졌던 묵동천 길

 

 

 

 

 

익숙한 충전소를 지나서...

 

 

양원역 2번 출구 큰 길로 걸었어야 하는데 멍청하게 1번 출구길로 걸었더니 이름모를 마을로 들어가서 미아될뻔 했다. 잠깐의 멍 함이 이런 결과를 보여주었다. 넘어진김에 쉬어간다고 화장실도 잠깐 들리고...

 

 

 

잃었던 길을 다시 찾아서...

 

 

 

 

이렇게 앞으로 보였어야 하는데 역 뒷쪽으로 걸었으니 길을 잃지

 

 

 

 

중랑캠핌숲을 지나면서

 

 

 

 

음, 아가들 뛰어놀기에 아주 좋네

 

 

 

 

캠핑장이라굽쇼?

 

 

 

 

둘레길을 알려주는 최고의 리본

 

 

 

 

기념샷

 

 

아무 생각없이 스탬프를 찍으려고보니 중랑둘레길 스탬프다. 야홋, 서울둘레길을 걸어면서 또다른 스탬프를 득템할수 있다는 대박이다.

 

 

 

 

중랑둘레길 스탬프 인증장소

 

 

 

 

리플릿도 챙기도 스탬프도 찍고

 

 

 

 

 

 

중랑둘레길 12번 중랑캠핑장 스탬프 인증센터

 

 

 

 

뽀시락 뽀시락 걸어갔더니 중랑둘레길 1번 인증센터 망우산이 나왔다.

 

 

 

 

박인환님의 시 비인가...

 

 

이곳 망우산은 2년전쯤 여름인가에 달리기 연습을 하러 왔다가 건강에 안좋은 느낌이 들었던 곳이고 그렇게 되기도 했었다만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좋아지길 기원했고 조만간에 중랑둘레길 나머지 스탬프도 찍으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망우산에서 바라본 시내전경

 

 

 

 

중랑둘레길 2번 인증센터 장미축제

 

 

 

 

서울둘레길 용마산 구간 표지판을 배경으로...

 

 

조금더 걸었더니 서울둘레길 용마산 깔딱고개 스탬프 인증센터와 함께 중랑둘레길 3번 인증센터 중랑천이 나란히 있었다. 흐미, 좋은것 스탬프를 한 곳에서 두 개나 찍을수 있다니...

 

 

 

서울둘레길과 중랑둘레길 스탬프 인증센터가 나란히 나란히...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인증센터를 뒤로한채 한 컷

 

 

570계단이라는 깔딱고개를 넘어간다.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만 버린다면 별것아닌 구간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나에겐 맞았었고...

 

 

 

깔딱고개를 넘기전...

 

 

 

 

경관조망장소란다...

 

 

 

 

멀리 보이는 암사대교

 

 

 

 

그렇구나...

 

 

깔딱고개를 어렵않게 넘어왔다. 왜 힘들다고하는지 잘모르겠지만 그건 상대적인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 조금더 걸었더니 또 중랑둘레길 인증센터가 보인다.

 

 

 

중랑둘레길 인증센터 4 아차산 봉수대

 

 

 

 

다시 암사대교쪽을 찍고...

 

 

이 사진을 찍고 그냥 쭉 내려갔으면 되는데 아무생각없이 다시 올라가서 길을 걸었다. 그런데 아무런 표시가 보이지 않았다. 띨띨하게 또 길을 잃은거지. 그래서 다시 컴백후 방향을 바로잡고 걸어갔다...

 

 

 

 

현대판 오벨리스크도 아니고 묘한 건물이로다

 

 

 

 

 

또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길을 한 번 더 잃어버렸다가 다시 등산객분께 길을 물어서 제대로된 길을 왔는데 길 알려주는 앱도 리본도 못보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걸까?

 

 

 

 

그렇게 대략 잃어버린 길을 되돌아오느라 3km는 더 걸었지만 결국 도착한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 인증센터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었구나.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 인증센터다

 

 

마지막 구간까지인 광나루역 1번 출구까지 또 걸었다. 뭐, 걸으러 왔으니 불만없이 걸어야만 했고 그곳으로 가야만 집으로 되돌아올수 있으니 당연히 가야지...

 

 

 

광나루역으로 걸어가면서...

 

 

 

 

드디어 도착했다. 광나루역...

 

 

 

 

최고의 보물노트인 스탬프 노트와 서울둘레길&중랑둘레길 리플릿

 

 

 

 

서울둘레길 2코스 지도

 

 

 

 

이렇게 걸었다...

 

 

그냥 무난하게 잘 걸었다. 가끔 길을 잃기도 했지만 혼자여서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도 없었고 느긋할수 있었다. 이제 3코스를 걸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