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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서울]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뜀" & "세인" 2017. 1. 3. 14:00

[스탬프 투어/서울]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거리 18km, 난이도 : 하)

 

완주일 2017.1.2.(월)

 

 

 5코스를 걸으면서 고민했던 연속 이어서 걷기인 6코스를 완주하기로 했다. 5코스 종료후 곧바로 6코스인 안양천 걷기가 시작되었다. 이미 5코스인 관악산 12.7km를 걸었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다. 다만, 시간이 조금 빠듯하게 느껴졌을뿐...

 

5코스 종료후 잠깐 버벅거리다 6코스 출발점인 석수역 2번 출구를 찾았다. 아, 한국인데 왜 헤매냐고...

 

 

 

6코스 첫 번째 스탬프가 있는 석수역 2번 출구 앞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안양천이랑 합류하게 된다. 이 구간은 오로지 직진 앞으로가 전부인 코스다. 이미 안양천은 머리속에 있으니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그냥 쭈~~욱 앞으로 앞으로다...

 

 

미세먼지 때문인가? 사람이 없다...

 

 

 

옆에는 전철도 지나가고...

 

 

 

난 요즘 뱃살 없는데 ㅋㅋㅋ

 

 

 

이런 다리 괜찮은듯...

 

 

 

여기 앉으면 엉덩이 물리겠네...

 

 

마라톤을 할때는 이 길의 왼쪽에서 그리고 운전을 할때는 서부간선도로인 오른쪽 길을 자주 다닌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중간에 위치한 길을 걷고 있는거다. 이 길은 봄철 벚꽃이 피면 정말 산책하기 좋은길인데 그 점이 아쉬웠다.

 

 

 

해피워킹? 좋네좋아...

 

 

둘레길은 자전거가 주로 다니는 주로가 아닌 약간 윗쪽에 위치한 길을 걷게 되는데 구일역 직전에는 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어서 아래로 내려와서 걸어야 했는데 그냥 공사장을 뚫고 걸었더니 신발만 진흙으로 난리가 났네...

 

 

이런 흙길만 걸으면 좋았겠지만

 

 

 

공사로 막아둔곳이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두 번째 스탬프를 찍는 구일역이다. 이곳은 스탬프 찍는 장소가 아주 찾기 쉬운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못찾고 헤맸을까? 눈뜬 장님이었다는...

 

 

 

두 번째 스탬프를 찍은 구일역

 

 

 

지하철역이 묘한곳에 위치한 셈이네...

 

 

 

너 잠깐 찾느라 눈 많이 돌렸다...

 

 

 

고척돔구장인데 갈일이 있으려나?

 

 

걸어가다보니 오목교와 목동경기장을 지나갔다. 이곳은 대학생일때 알바를 하느라 아주 많이 다녔던 곳이기도 하고 마라톤 코스이기도 하기에 너무도 잘아는 곳인데 이렇게 걸어서 오게될줄은 전혀 생각을 못했네...

 

 

오목교

 

 

 

목동경기장

 

 

이곳은 한강과 안양천의 합류지점이다. 아,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 늘 달리는 코스인지라 트레킹화를 신고 가방을 메고 있는 내 모습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마라톤을 할때 이 지점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떠올라서 피식 웃어주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걸어서도 가는구나. 늘 이곳은 달리던 곳이었는데...

 

 

미세먼지로 흐린날이었지만 한강의 모습은 익숙하다. 다음 코스는 저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되겠지만 오늘은 그냥 보행자로서의 걸음을 옮길뿐이다.

 

 

 

 

6코스의 마지막 스탬프 지점인 황금내근린공원 화장실 옆이다. 당연히 스탬프 리플릿에도 내 스탬프 노트에도 스탬프를 찍고 가양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마지막 사거리에서 아주 잠깐 길을 헤맸다는. 아마도 둘레길을 완주할때까지 이럴듯하네.

 

 

 

 

 

황금내근린공원 화장실 옆 스탬프

 

 

가양역까지 왔다. 좀더 정확하게 도착하려면 4번 출구로 왔어야 하는데 길 건너인 7코스의 출발지인 3번 출구로 와버렸네...그래도 난 5코스와 6코스를 대략 다섯시간 십여분만에 완주했다.

 

 

가양역에서...

 

 

 

내 스탬프 노트에...

 

 

 

코스도

 

이렇게 걸었다. 6코스를 시작한후 대략 1km지점에서 핸드폰 밧데리를 교환하면서 이어서 걷기를 하지 않아서 이모양이다. 아, 기계치여...

 

 

 

 

자, 이제 조만간에 7코스를 걸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