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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서울]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뜀" & "세인" 2017. 1. 9. 19:32

[스탬프 투어/서울]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거리 16.6km, 난이도 :중)

 

완주일 2017.1.9.(월)

 

 "작년에 노가다 잘했다며 상을 준단다. 그런데 그런 곳은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지라 그냥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상금은 통장으로 ㅋ) 강한 바람과 더불어 일곱번째 둘레길 코스를 카스에 담아둔 음악과 함께 그냥 단순히 걸었다...

 

이제 마지막 8코스 34.5km만 걸으면 되는구나.

 

둘레길 마무리 운동 트레드밀 10km"

 

이렇게 카스에 올렸다...

 

 

여전히 단순한 걷기외의 생각은 접어둔채로 다시 가양역에 도착을 했다. 7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출발을 알리는 가양역...

 

 

갸양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첫 번째 스탬프를 찍는 가양대교 시작점이 나온다. 가양대교를 건너가기전 스탬프를 찍고...

 

 

 

 

첫 번째 스탬프인 가양대교 시작점

 

 

가양대교를 건너가는데 바람이 강하고 매우 차다. 그래, 당연한건데 며칠간 따뜻해서인지 차가운 바람이 더욱 차갑게 느껴졌다.

 

 

강하고 차가운 바람과 함께한 가양대교위...

 

 

 

차들은 빨리도 지나가는구나...

 

 

한강으로 진입을 했다. 그리고 바라본 가양대교인데 길은 이렇게 이곳저곳 갈라지기도하고 만나기도 한다. 한강은 조금만 걷게 되었지만 이곳 역시 마라톤으로 익숙한 곳이다.

 

 

 

가양대교를 밑에서 위로 찍어봤다

 

 

그리고 곧바로 나타난 노을공원 가는길이다. 이렇게 지나갈때는 사진 한 번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노을공원 가는길...

 

 

이곳 흙길은 삼십대 초반 마라톤 연습으로 아주 많이 찾았던 곳이다. 이 흙길이 좋아서 달리러 왔던곳이기에 기억에 선명한 곳이다. 그런곳을 이렇게 걷게 될줄은 몰랐다.

 

 

 

달려서도 걸어서도 이 길을 지나가는구나

 

 

이 길은 좀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아주 좋아질수밖에 없는 곳으로 이곳 역시 뜀박질을 하다보면 지나쳤던 코스로 아주 익숙할수밖에 없는 길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그시절 연습의 시작점이었던 곳이다. 그래, 이곳에서 뜀박질을 시작했었지...

 

 

 

그리고 길을 건너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둘러서 지나간다. 한국 축구의 성지쯤 되는곳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난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곳이다.

 

 

 

월드컵경기장을 배경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

 

 

그렇게 또 한참을 걸었다. 불광천 역시 익숙한 곳이지만 길을 걸을수록 가보지 않은곳에 발길이 닿았다. 그런점에서는 좋았지만 특별히 볼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길이다.

 

두 번째 만난 스탬프 찍는곳인 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이다. 절대 잊지말고 찍어야할 스탬프를 쾅 찍고 다시 출발을 했다.

 

 

 

 

두 번째 스탬프 장소였던 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

 

 

아주 편하게 왔는데 여기서부터는 낮지만 오름이 있고 계속되는 계단이 있다. 그래도 불편함이 없으니 그냥 고고씽이다.

 

 

 

걷다보니 봉산 봉수대란 곳에 도착했다. 그래, 봉수대의 역할이야 누구나 알고 있으니 그런가하고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봉수대

 

 

 

 

 

 

길을 걸을때면 꼭 명명된 길 이름이 있던데 그냥 걸으니 알수가 있나. 그래서 가끔 내맘대로 이름을 지어버리는데 이곳은 낙엽길이라고 붙여봤다.

 

 

 

 

산을 넘고 넘어서 앞으로 앞으로까지는 아니지만 초반보다는 시간이 좀더 걸릴만한 코스였다. 그렇게 마지막 스탬프 장소인 앵봉산 초입(은평환경플랜트 뒤)에 도착을 했다. 역시나 스탬프 리플릿에도 내 스탬프 노트에도 쾅쾅쾅...

 

 

 

 

 

앵봉산 초입에서의 스탬프 찍기 놀이와 사진찍기 놀이

 

 

세 번째 스탬프를 찍음으로서 결국 7코스가 끝남을 알리지만 조금더 걸어서 구파발역으로 왔는데 우와, 예전이랑 완전 바껴서 깜짝 놀랐다.

 

 

구파발역에서...

 

 

걷는다는게 달리는것보다 쉬운것 같은데도 그렇지 않을때가 있다. 그래서 재밌기도 하고 집중할수 있다. 오늘도 무난하게 7코스를 잘걸었음에 감사하며...

 

 

코스도

 

 

 

이놈은 잘걸어가도 가끔 코스이탈이라고 빽빽거린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