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KINAWA

오키나와 가족여행 15 츄라우미수족관 하나

"뜀" & "세인" 2017. 3. 27. 13:46

오키나와 가족여행 15 츄라우미수족관 하나

 

2017.2.18.(토)~2.21.(화)

 

3일차 : 2017.2.20.(월)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꼭 가야할곳이 선정되는데 이번 여행의 메인코스인 "츄라우미수족관"에 드디어 도착을 했다. 한국에서 몇 번 수족관을 가봤지만 특별한 감흥이 없었지만 이곳은 크기가 엄청나다는 이유만으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직접 둘러본결과 수족관 내부의 모습도 좋았지만 본래부터 존재했을 자연환경이 더더욱 좋았던 곳이다.

 

아이때문에 선택했지만 어른들끼리라도 한 번 둘러보면 후회없는 곳이기도 할것이다.

 

츄라우미 수족관 홈피 (한글) https://churaumi.okinawa/kr/ 

 

바닷가에 위치한 수족관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왜냐고? 대부분 한국의 수족관들은 대형 건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었던것 같은데 이래서 자꾸 새로운 곳을 둘러봐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거다.

 

점심 식사후 시원한 느낌의 바다와 함께 보이는 건물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잘 만들어진 여러 가지 모형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츄라우미수족관 방문기념 샷

 

 

 

넌 누구니?

 

오키나와 수족관 입구에 고래상어 모뉴먼트(아래사진에도 보인다)다. 즉, 츄라우미수족관의 대문앞 광장정도의 기능일듯 싶다.

 

 

고래상어 모뉴먼트

 

 

 

 

나의 그녀들...

 

 

 

당연히 사진을 남겨야만 했었고...

 

 

 

어김없이 나타나는 포토존...

 

 

건물 중간에 이렇게 바닷가를 볼수 있게 만들었다. 음, 단순한것 같지만 대단한거다. 그냥 느낌 좋게 다가가게 만드는 기술인거다. 철근 콘크리트 4층 건물로 총 수조수가 77개란다. 건물에 들어가기전부터 잘왔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곳은 해입문(우민츄 게이트)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우민츄는 오키나와 말로 '어부'란 의미를 지니고 있단다. 오키나와의 에메랄드그린 바다와 이에지마 섬이 바라보이는 곳이다.

 

 

 

역시나 그녀들의 기념샷...

 

 

 

뻥 뚫린 느낌을 주었던 바다

 

 

 

윤하도...

 

 

 

나도 찍고...

 

 

 

윤하가 찍어준 사진인데 많이 컸네.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고^^

 

 

 

돈을 넣지 않으면 안보이는거 아니니? 엄마무릎을 의자 삼아서...

 

 

 

내려다보는 맛이 일품이다...

 

 

 

 

건물로 들어가기전에...

 

 

미리 편의점에서 티켓을 끊어 왔으니 안내서만 챙겨서 수족관으로 입장을 했다.

 

 

 

 

 

여덟살 윤하는 예전 코엑스아쿠아리움에 갔을때 무섭다고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무서움은 졸업을 하고 수족관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신났고 다섯살 윤진이는 살짝 무서운지 엄마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면서 수족관 둘러보기가 시작되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곳인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었다.

 

'이노'코너(터치 풀) 다. 이노란 오키나와의 방언으로 산호초에 둘러쌓인 얕은 바다를 뜻한다는데  이곳에는 불가사리나 해삼 등 이노에 사는 생물들을 만져볼수 있게해서 무서움이 없는 아이와 어른이라면 직접 만져볼수 있다.

 

 

 

 

윤하&윤진맘이 만졌다는 ㅋㅋ

 

 

입장하자마자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산호바다'란 수조다. 지붕이 없어서 오키나와의 강렬한 햇살을 바로 받아들일수 있는 구조라는데 방문했을때는 몰랐네.ㅋㅋ

 

약 70종 800군체의 조초산호가 있단다...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그리고 열대어 바다라고 불리었던 곳인가? 아, 여행기를 남기면서 헷갈리는 곳이 제법 많음을 이렇게 뜬금없이 남겨두기로 하고...하여간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 재...밌...었...다...

 

 

 

 

 

 

산호방을 지나야만 했는데 이곳은 청자고동이나 블루탱 등 산호초에 서식하는 위험한 생물을 모형과 실물을 대비시켜 가면서 알기 쉽게 설명한 코너였는데 그냥 작은 수족관들을 여러 개 전시해 놓은 모양인데 이것저것 둘러보면 볼것이 많았지만 워낙 몰려오는 단체관광객들의 틈에 빠져들게 되면 정신없이 지나가게 될수도 있다.

 

 

 

 

 

산호방에서 열심히 구경중인 그녀들

 

 

츄라우미수족관의 핵심인 곳으로 이동을 했다...그래, 이곳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가. 그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쿠로시오의 바다"

 

회유어들의 다이나믹한 세계인 곳으로 정면의 거대한 아크릴 패널을 비롯해, '아쿠아 룸' 등을 여러 방향에서 관람할수 있는 용량 7,500

m³ 의 대형 수조로(깊이 10m, 폭 35m·안 길이 27m)  상어와 난요만타(쥐가오리)를 만날수 있는곳이다.

 

엄청난 크기의 수조에 놀라고 엄청난 크기의 상어에 놀라는 곳으로 모든이들의 감탄을 만들어내는 그런곳에 나와 내가족이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여행의 만족도가 수직상승하는 순간이었다. 바라보고 사진 찍고의 연속이다.

 

 

 

보인다...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모든게 신기하고 멋지다. 그냥 바라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수조앞으로 내려가는중이다...

 

 

 

 

 

 

 

 

 

 

 

 

 

 

 

 

 

 

 

 

사이즈가 대단하다...

 

 

 

 

사진 이런곳에서 꼭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