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KINAWA

오키나와 가족여행 21 슈리성 둘

"뜀" & "세인" 2017. 4. 17. 23:37

오키나와 가족여행 21 슈리성 둘

 

2017.2.18.(토)~2.21.(화)

 

4일차 : 2017.2.21.(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슈리성은 스탬프 찍는것만 집중했을뿐 건축물을 집중해서 보거나 느긋하게 둘러보지를 않았다. 그 점이 아쉬움으로 남긴 하지만 언젠가 다시 방문을 하게되면 그때 차분하게 둘러보아도 될듯하고...

 

이제부터는 입장료가 필요한 구역이다. 즉, 선택의 순간이었지만 당연히 이곳까지 왔으니 좀더 둘러보기도 해야했고 스탬프 랠리를 계속해야만 했다.

 

 

 

일본이라고 하지만 이곳을 둘러보는 관람료는 비쌌다.

 

 

입장을 하게되면 이렇게 슈리성 정전이 눈 앞에 보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류큐왕국의 상징이었던 곳으로 국왕이 머물며 정사를 보살폈던 곳이다. 이곳은 3층 목조건물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이기도 하다는데 국왕이 사는곳보다 크게 지을놈이 있을까나. 그리고 시간도 빠듯했지만 강렬하게 나에게 들어온 건축물은 아니었다.

 

 

 

봉신문을 통과하면 딱 보이는 정전(세이덴)

 

 

정전을 한 번 보고 사진을 찍은후 봉신문을 들어서면 있는 스탬프를 빠트리지 않고 찍었다. 정전에 잠깐 홀리면 잊어버리기 딱 좋은곳에 스탬프가 있기 때문이다.

 

 

 

자주 마주쳤던 일본인 모녀와 관광객 1&2

 

 

 

윤하&윤진맘이 찍어준...

 

 

다시 카메라를 정전으로 향했고 건물도 찍고 윤하와 윤진이도 찍으려고 했는데 윤진이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어느새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윤하는 착실하게 모델이 되어준다.

 

 

다시 찍은 정전인데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의 태화전을 모델로 했다는데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리 말하는지...

 

 

 

 

 

예전 갔었던 자금성의 태화전이다. 그래, 닮았니? 난 아니라고 본다...

 

 

 

 

모델 포즈의 윤하

 

 

윤진아, 넌 왜 그렇게 숨은거니? ㅋㅋ

 

 

 

정전을 바라보면 왼쪽에 위치한 북전이다. 특별한 것은 없었던 그런곳인데 내가 모를수도 있지만...물론 이곳에서도 우리의 관심사는 스탬프였다. 주객이 전도된것이었지만...

 

 

 

북전안에는 이런 전시물들이 있었다.

 

 

 

 

그리고 정전을 바라보면 왼쪽에 위치한 남전과 번소, 서원(쇼인), 사수노마. 정원이 있는 건물이다. 이곳의 안쪽으로 들어가게되면 내부 모습을 관람할수 있고 관람후 북전쪽으로 위치한 곳으로 나오게 된다.

 

국왕의 개인 집무실과 서원, 그리고 태자의 거처로 쓰이던 구역으로 전형적인 일본을 느낄수 있는 다다미방을 볼수 있는 곳이다. 비닐에 신발을 넣고 정해진 방향을 따라가면서 둘러보면 된다.

 

 

 

 

 

 

 

정전의 2층에 있는 국왕과 왕족들을 위한 사적인 공간인 대고리

 

대고리는 국왕과 왕의 친족, 여자 사제들만 이용했던 곳으로 남성의 경우는 허용된 몇 명만 제외하고 출입이 금지 되었던 공간이란다. 왜? 왜?

 

 

 

 

 

윤진이가 걸어가고 있는 바닥이 유리인 이 곳은 하고리로 정전의 1층으로 왕이 실제 정무를 보던 곳으로 2층의 대고리보다는 지나차게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슈리성의 옛터로 전쟁으로 폐허가 되기 전 슈리성의 모습을 짐작할수 있다고 하는데 무한 상상을 하면 가능할듯 하다.

 

 

 

하고리를 걷는 윤진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마주한 우에키몬이다.

 

 

 

윤진이를 찾아라 ㅋㅋ

 

 

그리고 슈쿠준몬...

 

 

 

 

 

 

왠 스트레칭??

 

 

 

뭐하니?

 

 

이녀석들 밖으로 나오니 신났는지 뜬금없이 달리기 시합을 한다. ㅋㅋ 어쩌라고? 다른 관광객들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니 두고 보긴 했지만...

 

 

 

 

 

 

이곳은 구경문(큐케이몬)이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이동을 하면 이렇게 되나보다.

 

 

폼 잡고 찰칵...

 

 

 

 

 

 

대빵 큰 아카키 나무의 역사가 어쩌고 저쩌고인듯...

 

 

 

윤진이는 빠른 이동에 많이 지쳐버렸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지만 나랑 윤하랑은 스탬프 랠리를 중도에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에 잠깐 이별을 고했다. 윤하랑 둘이서 스탬프를 찍으러 다니는동안 윤진이는 엄마랑 함께 휴식을...

 

 

 

지쳤다면서...

 

 

이렇게 뛰어다니는거니?

 

 

 

 

 

 

 

엄마가 사준 아이스크림에 대만족감을 표하면서 휴식중인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