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Taiwan

뜬금없는 대만 여행 8 시먼딩에서...

"뜀" & "세인" 2017. 5. 19. 23:44

뜬금없는 대만 여행 8 시먼딩에서...

 

2017.3.10.~12.

 

2017.3.11.(토)

 

 다시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택시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101빌딩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역시 높은 건물은 어디서든 눈에 띄는건 어쩔수가 없다. 101빌딩은 이번 여행에서 이렇게 눈으로 지나쳐가는걸로 땡...

 

 

 

 

택시안에서...

 

 

 

여기도 택시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제 숙소가 가까워짐을 알려주는 단서다...

 

 

부산형이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을 했다. 음, 타이페이역에서도 가깝고 시먼딩도 가까우니 위치로 일단 만족감을 표현한후 체크인후 숙소안으로 들어갔더니 숙소의 컨디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호텔 로비에서 눈에띈 신문이 있었으니 탄핵당한 대통령이 일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외국에 나와서 이런 신문을 보게 되다니...역사의 한페이지로 장식되겠지만 이건 촛불의 힘이었다. 정치꾼들의 승리가 아닌...

 

 

 

 

음, 참하구나.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지 예전 가족여행을 왔을때는 솔직히 참담할만큼 구렸는데 이곳은 아주 좋았다.

 

 

 

화장실겸 샤워실인데 실루엣이 비치는것 같아서 거시기 했는데 알고보니 그 옆에 커튼이 있었는데 둘다 다음날 알게 되었다. 역시 바지씨들의 눈썰미는 어쩔수가 없나보구나.

 

 

 

 

숙소에 짐을 던져 두었으니 당연히 길은 나섰다. 역시나 뽀시락 뽀시락 걸었더니 금방 시먼딩에 도착을 할수가 있었다.

 

 

별로 맛있지는 않지만 캔맥주 하나 빨아주고...

 

 

부산형이 알아온 유명한 곱창국수(맞나?)집이란다. 일단 새로운 맛일테니 먹어봤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그럼 된거고...

 

 

 

 

 

 

 

화이트데이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인지라 곱창국수옆 상점에 들어갔더니 이런 사탕이 있길래 세 개 구입을 했다. ㅋㅋ 이 캔디는 불빛이 나오는 그런건데 가져다주니 한 번 쳐다보고 끝까지 관심가지지 않는 우리집 그녀들이었다.

 

 

 

한국의 명동이라는 시먼딩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역시나 주말인만큼 더많은 사람들로 붐비는지 정신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촌놈이 서울와서 신기해하는 그런 모습을 내가 보였으리라.

 

 

 

 

 

이곳도 유명한 망고빙수집이란다. 그냥 분식점 같은데 장사는 엄청 잘되는듯 했고 한 그릇으로 나눠먹어도 많을만큼 양도 풍부했다만 망고빙수가 망고빙수지뭐. 사실 난 촌스럽게 단팥 듬뿍 넣은 빙수가 최고더라.ㅋㅋ

 

 

 

 

 

 

똥 싸겠네그려,,,

 

 

 

 

 

 

시먼딩역 6번 출구를 찍은 이유는 지난번 가족여행때 이곳이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길 건너 있는 "시먼 홍루"는 바라만 봤을뿐인데 이번에는 길을 건너서 직접 가보기로 했다.

 

 

 

1908년 타이완 총독부에서 건축한 최초의 공영 시장이었다. 처음에는 2층 높이의 붉은 벽돌 팔각형 건물과 십자형 건물이 연결된, 매우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으나, 2000년 화재로 뒤쪽의 십자형 시장 건물이 소실되어 지금의 팔각형 건물만 남게 되었다. 시먼 홍루는 2008년 복원 작업을 마치고 타이베이 도시 경관 대상을 받았으며, 보존 상태가 완벽한 붉은 벽돌 건축 양식을 인정받아 타이완 정부로부터 3급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100주년 행사를 하면서 널리 알려져 타이완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내부에는 디자인 소품 상점 ‘16 공방(16工房, 스류 궁팡)’과 라이브 공연장 ‘리버사이드(河岸留言, 허안류위)’, 극장, 찻집 등이 입점해 있으며, 홍루 앞 광장에서는 종종 타이완 연예인들의 사인회도 열려 운이 좋다면 타이완 스타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광장에서 벼룩시장인 창의 마켓(創意市集, 창의 스지)이 열리는데 타이완 스타일의 특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소품을 사고 싶다면 홍루의 주말 벼룩시장으로 가 보자.

 

[Daum백과] 시먼 홍루 – ENJOY 타이완, 양소희,

 

 

건물 외관은 공사중인지 천막으로 덮여 있었는데 벼룩시장 비슷한 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먼 홍루 내부인 16공방으로 들어가 봤다. 음, 이곳은 그냥 단순한 백화점식의 여러 상품들이 있었지만 내 관심사는 아니었기에 광장으로 나와서 부산형이랑 한 자리 차지하고 맥주 한 잔을 음미 했다.

 

 

 

 

 

 

 

네델란드 아니죠. 여긴 타이페이...

 

 

잠깐의 휴식후 다시 찾아본 16공방 내의 스탬프를 찾았고 기분좋게 쾅...

 

 

 

 

16공방내 스탬프

 

 

그리고 그냥 느긋하게 맥주 하나 시켜놓고 있었는데 편하기도 하고 느긋함이 좋은 시간이 흘러갔다.

 

 

 

 

 

 

 

괜히 폼잡고 사진도 몇 장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