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Taiwan

뜬금없는 대만 여행 12 집으로...

"뜀" & "세인" 2017. 5. 24. 18:25

뜬금없는 대만 여행 12 집으로...

 

2017.3.10.~12.

 

2017.3.12.(일)

 

  이틀전에 왔었던 공항에 다시 되돌아왔다. 이제는 한국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음, 요즘 경영효율화를 외치면서 사람이 하는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곳이 많은데 무조건 좋은일만은 아닌듯 하다. 그 경영효율화가 오로지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돌아가니까...

 

된장맞을 말도 안통하는데 기계라고 별다른 차이가 있겠냐며 얼렁뚱땅 화면에 나오는것을 터치 터치했더니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무사히 티켓을 기계로부터 받을수 있었다. 이건 순수히 여행을 조금해본 짠밥의 승리였다고 자평하면서...

 

 

기계랑 놀아보라굽쇼?

 

 

 

기계랑 대화해서 받아낸 항공권

 

 

발권 수속을 하는 공항의 모습이다. 음, 이곳도 온통 보라색 천국이로구나.

 

 

 

 

비행기를 타야할 시간은 너무 많이 남았고 이곳 공항에서 대여했던 포켓와이파이를 반납하러 갔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내소로 갔더니 역시나 스탬프가 있었는데 공항을 상징하는 스탬프는 아니었지만 마지막까지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았던 대만의 스탬프였다.

 

 

 

새해 축하를 하기엔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어쨌든 스탬프 쾅...

 

 

부산형이 나보다는 조금 빠른 시간에 출발을 한다. 그래서 함께 출국심사를 끝내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갔다.

 

 

다시오라굽쇼? 그래, 그러지뭐...

 

 

 

괜히 폼잡고 찍었다...

 

 

 

왠지 있어 보였던...

 

 

부산형과는 뜨거웁게(?) 작별을 고하고 남은 시간동안 넓디넓은 공항을 둘러보기로하고 이곳저곳 발길을 옮겼다. 그냥 앉아있으면 심심하니까...

 

 

공항의 외관이 이렇게 생겼구나...

 

 

탑승 게이트로 이동을 했는데 구조가 재밌었다. 면세점 중간중간에 아래층에 탑승 게이트를 배치해서 끝까지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전형적인 모습이었지만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또다른 대기공간이 있었기에 만족스러운...

 

 

 

 탑승 게이트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 사진을 찍었는데 여전히 눈길이 가는걸보면 좀더 자라야 하는걸까?

 

 

 

 

 

다시 면세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에는 내가 타야할 B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으로 갔더니 눈에 띄는 상점이 있어서 한참을 둘러봤고...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와서 타이완과는 진짜 작별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이륙 직전...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재밌게 보낸 여행이었다. 너무 재밌게 보내면 일상생활에서 후유증으로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