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HONGKONG

홍콩 가족여행 7 빅토리아 피크

"뜀" & "세인" 2017. 6. 29. 11:20

홍콩 가족여행 7 빅토리아 피크

 

2017.4.20.(목) ~ 22(23).(토(일))

 

여행 2일차 : 2017.4.21.(금)

 

 

  여행의 절반은 날씨가 차지한다는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스탠리 마켓에서 출발할때 내리기 시작한 비는 버스에서 내렸어도 계속된다. 이제는 빅토리아 피크가 목적지로의 이동이다.

 

홍콩에서 제일 높은 정상 높이가 560m라는 타이핑 산중턱 해발 370m지점에 있는 이곳은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들리게 되는 곳이다.

 

역시나 여전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구글맵을 켜고 짱돌 굴려가면서 이동을 시작했다.

 

 

 

뭐가 저렇게 좋을까?

 

 

빌딩과 빌딩을 연결해주는 구름다리(?)가 홍콩의 계절적 요인을 알게해주는 도움이 된다. 지금 이순간 우리가족도 비를 피해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표정만큼은 백만물짜리다. 말만 조금만 더 잘들었어도 천만불짜리일텐데 ㅋㅋ

 

 

 

빵점짜리 아빠?

 

 

 

 

 

이런 표지판이 홍콩에 왔음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만들어준다. 그래, 드디어 우리가 찾고 있던 피크트램을 타는곳이로구나...

 

 

피크 트램을 타려면 저쪽이라굽쇼?

 

 

 

그렇군요...피크 트램

 

 

여행전 미리 한국에서 피크 트램 왕복권과 스카이 테라스 입장권을 준비한터라 줄을 선다거나하는 기다림은 없었는데 주말이나 특정시간에는 엄청난 긴 줄을 서게 만든다는 그곳에서 곧바로 피크 트램에 탑승을 했다.

 

 

피크 트램 티켓

 

 

 

피크 트램타러 입장...

 

 

 

옛날엔 이랬다굽쇼?

 

 

기다림없이 내려오는 피크 트램을 타면 되는 줄에 섰다. 잠깐의 기다림동안 사진도 찍어보고 피크 트램의 탑승 느낌은 좋을까도 생각해봤다.

 

 

 

여덟살 윤하의 노란 우의

 

 

피크 트램 도착

 

 

피크 트램을 탔다. 1888년부터 교통수단으로 피크 트램이 만들어졌다니 대단하기 보다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자연환경이 중요한가가 먼저 생각이 났다. 예전의 석탄을 원료로 지금의 전기로 운행까지 세월의 변화는 있었지만 1.4km란 거리는 변함이 없었으리라. 대략 7분간의 이동시간이 소요된다는데 경사를 즐기면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꽤 괜찮았다.

 

 

 

그녀들은 반대편 좌석에 착석을 했고...

 

 

 

모두가 출발을 기다렸고

 

 

 

역시나 반대편에 앉아서 사진을 찍혔고

 

 

 

오르막이자 출발 혹은 도착점인 선로가 보였다...

 

 

 

출~~발

 

 

 

피크 트램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비스듬해서 재밌었다.

 

 

 

 

 

피크 트램에서 내린 후...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이렇게 아트트릭 공간이 있었는데 약간은 생뚱맞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잠깐 둘러봤다.

 

 

 

음,,,이런건 여기서 보는게 이상해...

 

 

또다시 뽀시락 뽀시락 걸었더니 벽면에 이렇게 피크 트램에 관해서 이러쿵저러쿵 적어두었다. 그리고 큰그녀는 지나쳐 갔을뿐이고...

 

 

 

 

 

우리가족이 이곳에서 최종 목적지였던 스카이 테라스 428에 올랐다. 이곳 역시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한지라 기다림없이 올라갔건만 눈에 보이는건 온통 안개만 보일뿐 이곳이 산인지 바다인지 아니면 평지인지 전혀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 하여간 홍콩에 와서 날씨가 단 한번도 도와주지 않는구나. 아, 좀더 덕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했으니 홍콩이 나쁜건가? 아니면 내가 나쁜건가?

 

 

빅토리아 피크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는 곳에 올라서 안개만 봤으니 어쩌리오. 그것또한 여행인것을...

 

이곳 전망대(사실 그냥 옥상이었다)에서 머물면서 기다리기엔 현실적으로 불편함이 따랐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서 건물입구쪽으로 갔더니 관리인이 쌩지*을 한다. 돈은 받을대로 받았으면서 정말 인정머리가 없음이다. 사람에게 피곤해지면 그곳에 머무르기 싫어지는법이니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고 스카이 테라스를 내려왔다. 음, 다음에 다시와도 이곳은 오지 않아도 될듯하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것이랑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이곳 피크 타워를 벗어나기전 안개가 사라져서 스카이 테라스가 아닌 구석진 곳에서 센트럴쪽 야경을 잠깐 봤기 때문에 말할수 있는거다).

 

그래도 사진은 찍었다.

 

 

 

윤하와 윤진

 

 

 

나...

 

 

 

최씨들...

 

 

 

까치발 들고 뭔가를 보려고 했건만...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 내려온후 바라본 상황이다. 안개가 조금 걷힌 상태였으나 그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때 우리가족이 저곳에 올라갔던거다.

 

 

 

스카이 테라스 428

 

 

그곳에서 예전 피크 트램으로 보이는 곳을 배경 삼아서 사진도 찍고 날씨도 원망을 해보면서...

 

 

큰그녀는 모델이 잘되어준다.

 

 

 

 

작은 그녀는 이렇게 잡아서 안아야 모델이 되어준다.

 

 

 

사진 찍겠다고 똑딱이 들고 열심히 찍었다...

 

 

여행중 이렇게 잠깐의 휴식은 보약을 먹는거랑 똑같다. 내가 줄여서 부르는 뻑킹인데 맛은 그닥 없었던걸로 기억된다만 어쨌든 휴식은 잘취했음이다.

 

 

 

케찹이 좋은 작은 그녀...

 

 

 

돈내고 올라간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는 못보고 차들이 다니는 길의 구석탱이에서 본 야경

 

 

다시 피크 트램을 이용해서 출발지로 되돌아왔는데 편도만 끊고 내려올때는 버스를 이용할걸 그랬나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다니려면 체력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피크 트램 안녕^^

 

 

이게 피크 트램을 유지시켜주겠지...

 

 

 

피크 트램 문양인가보다...

 

빅토리아 피크와는 작별을 고하고 또다시 뚜벅이 여행자로 돌아왔다. 어디로 갈것인가는 분명했으니 그냥 그 목적지를 향해서 길을 걸을 뿐...

그렇게 걸어서 센트럴까지 와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츄이로 건너왔다.

 

 

 

 

 

 

 

 

 

 

 

 

정박중인 유람선인가? 그냥 선상 레스토랑인가?

 

 

 

한 캔의 묘미...

 

 

눈에 자주 띄기도 했지만 모두가 좋아하니 자주 가게 되나보다. 그래서 마구드나들었다. 그리고 저녁도 먹고 숙소로 돌아오기전 편의점에 들러서 나의 맛있는 먹거리(?) 장만과 꼬마 아가씨들의 과자를 샀는데 작은 그녀는 한국산을 선택하더라. 아, 외국나와서 애국하는구나...

 

 

 

마구드나들어에서...

 

 

 

편의점에서...

 

 

 

이곳에서 저녁을...

 

 

 

하루를 마감하는 마무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