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HONGKONG

홍콩 가족여행 10 공항에서...

"뜀" & "세인" 2017. 7. 11. 15:24

홍콩 가족여행 10 공항에서...

 

2017.4.20.(목) ~ 22.(토).

 

여행 3일차 : 2017.4.22.(토)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쪽에서 걸어서 이곳까지 왔다. 여행책은 가방속에 넣어둔채 꺼내보지를 않으니 관람시간을 제대로 알고가지 못한거다. 아마도 오후 4시가 넘었을 시간인데 공짜라니 한 번 가보자는 심정으로 갔는데 문을 닫았단다. 헐~~ 뭐, 알고보니 홍콩 IFC몰 중국 화폐 박물관은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지만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란다. 이런 된장맞을...

 

몰로 들어갔더니 비슷비슷하게 생긴 동양인들이 대부분인지라 이곳이 한국인지 홍콩인지 전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재미도 없었다.

 

 

 

우비소녀 최윤하

 

 

 

홍보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갔었다는 증거다...

 

 

 

복잡하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을 찾아봤으나 사람들로 가득 찼길래 그냥 공항으로 이동을 결정했다. 이래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하지만 아주 관심 가는곳이 아니면 그냥 대충주의가 발동하니 어쩔수없는거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이곳 계단 역시 이주민 노동자들의 휴식 아닌 휴식처가 되어 있었다. 이게 지구냐?란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되었고...

 

 

 

모두 부자되세요...

 

 

공항으로 가는길에 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집 꼬맹이들이 2층 버스를 좋아한다는 이유밖에 없었다. 조금 이유를 덧붙여보면 지하로 가는것보다는 지상으로 갈때 그들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더 볼수 있다는 이유도 있긴 했다만 마음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

 

 

어딘지는 알고 가는거니?

 

 

 

이곳에서 공항행 버스를...

 

 

안타깝게도 앞좌석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그렇다고 자리를 뺏을수도 없고 뺏을 힘도 없으니 빈 좌석에 앉아서 곱게 가기로 하고...

 

2층 버스도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이 드니 아쉬움이 남는건가? 열심히 버스 밖 풍경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째려보는듯한 표정이 웃긴다...

 

 

다리를 건설하고 있나보다. 이 공사가 마무리 되기전에 다시 올것인가? 아니면 완공후 올것인가를 며칠전 생각했는데 또 생각나게 해주네.

그리고 좁은 홍콩을 대변하는듯한 좁고 높은 빌딩들이 눈에 들어왔다.

 

 

 

 

 

왠만한 손님들이 모두 내리는 1터미널인데 우리가족은 저가항공인만큼 2터미널까지 가기 위해서 계속 탑승했고 몇 분후 2터미널에 내릴수 있었다.

 

 

 

 

집으로 갈수 있는 2터미널에 도착을 했다는 표시로 두 아가들에게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이렇게 만세포즈를 취해준다.

 

 

 

 

그렇게 커지않은 공항내부인데 아가들의 레이더에 딱 걸린곳이 있었으니 디즈니랜드 기념품을 파는 곳이다. 음, 우리가족은 홍콩에 오면 한 번쯤 간다는 디즈니랜드에는 가지 않았는데(우리집 아가들은 이곳에 디즈니랜드가 있는줄을 모를거다.) 알아서 구경하러 가는구나.

 

 

 

왜 안들어가고 있는거니?

 

 

잠깐의 구경후 옥토퍼스 카드 반납을 위해서 Q구역 옆쪽으로 이동하면 보이는 지하철역에 원형 인포메이션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반납을 했다. 여행전 이 카드의 반납은 주로 1터미널에서만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읽었는데 구라였음이다.

 

 

 

옥토퍼스 카드 환불 받은...

 

 

그래도 시간이 흘러 넘쳤다. 다시 공항안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사실 공항에 늦게 도착할까 안절부절하는것 보다는 일찍 도착해서 할일없는게 경험상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있으니...

 

별것 없을것 같은 2터미널이지만 있을건 모두 갖추고 있는 터미널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 곳이다. Aviation Discovery Centre...

 

2터미널 6층에 위치한 이곳은 홍콩의 항공 개발 역사를 전시한 곳으로 항공 관련 모형과 3D영화관이 있었는데 뭐, 솔직히 이야기하면 시간이 흘러 넘치는 여행자들은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 장소인듯 했다.

 

 

 

 

입구에서...

 

 

 

 

 

 

 

 

 

 

이 모형은 왜 있었을까? 영화관에서 상영중인건가?

 

 

 

첵랍콕 공항 이전의 옛 카이탁 공항의 추억이라고 어디 블로그에서 본것 같은데 그냥 항공기 앞 쪽의 모형으로만 기억됨

 

 

 

그녀들과 모형 항공기

 

 

 

그리고 나...

 

 

모형으로 만들어진 항공기 내 좌석에도 앉아서 사진도 찍어보고...

 

 

 

 

 

Antique Cabin DH-86 좌석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