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SAKA&KYOTO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2 교토...

"뜀" & "세인" 2017. 7. 14. 18:09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2 교토...

 

2017.6.17.(토) ~ 20.(화)

 

여행 1일차 : 2017.6.17.(토)

 

 이제 교토로 출발이다. JR특급 하루카를 이용해서 대략 75분이면 도착하니 피로감을 줄일수 있어서 좋다. 또한, 여행 기분을 내기엔 전철보다는 기차가 훨씬 장점이 있어서 좋다.(그래, 요금은 조금더 비싸다만 그건 각자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고)

 

기다리던 하루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루카 안녕^^

 

 

 

자유석이긴 했지만 괜히 줄서서 기다렸다고할만큼 여유로운 상태였다. 꼬마 아가씨들이 있으니 맨 뒷쪽에 자리를 잡았고 준비한 벤또와 맥주를 마시니 제대로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나서 무척 좋았다. 그래, 이 맛을 느끼려고 여행을 하는거지.

 

하루카 안의 그녀들...

 

 

 

그리고 나

 

 

 

내 벤또와 맥주

 

 

 

로고가 천리영수마인 기린비루

 

 

작은그녀가 큰맘먹고 내 옆좌석으로 왔다. 그래, 가끔은 큰그녀도 엄마옆에 앉아서 가야하지 않겠니? 덕분에 똑같은 성격의 소유자랑 한 자리에 앉았으니 기본적인 서비스 놀이는 해줘야만 했다. 물론, 잠깐이었지만...

 

 

작은그녀와 함께...

 

 

 

깔끔한 느낌의 내부구조인 하루카

 

 

작은그녀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니 어쩔수없이 뽀뽀공세를 마구마구 해버렸다. 그래, 기차안에서 언제 이렇게 맘 편하게 뽀뽀를 할수 있겠어. ㅋㅋ

 

 

 

 

 

팬케익 놀이를 가장한 뽀뽀타임에 속아넘어간 작은그녀

 

 

 

 

 

작은그녀에게 애정공세중...

 

 

 

 

 

이겨도 져도 무조건 자기가 이겼다고 하는 작은그녀와의 가위바위보 게임

 

 

 

어른 그녀가 찍은 풍경

 

 

 

편안하게 앉아서 고생없이 이동을 했더니 금새 교토역에 도착을 했다. 내 인생 두 번째 교토 방문인셈인데 앞으로 좀더 자주 오게될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다.

 

만나서 반갑구나. 교토야. 너 역시 천년 고도중의 한 곳인가? 이곳저곳에서 4대 천년고도란 말들이 있는데 모두들 다르게 이야기하니 난 그냥 내가 가본 천년 고도중의 한 도시로 경주, 카이로, 아테네, 시안과 함께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였던 교토에 도착을 한거라고...

 

 

교토역 플렛폼에서의 큰그녀

 

 

 

앞쪽 측면을 보니 제비 주둥이도 아니고 묘하게 생겼네. 하루카야...

 

 

내가 분명히 이 역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온것처럼 느껴졌던건 뭘까? 내 머릿속의 지우개였던거지뭐.

 

 

이런 모습 아주 좋아한다...

 

 

왜 처음 방문이라고 느꼈냐면 이곳 역사내로 들어오니 정말 처음온것처럼 와우, 엄청 크구나란 멘트를 마구날리면서 사방을 둘러보았기 때문이다. 일단 사진부터 찍어서 남기는 버릇을 연출했다.

 

 

첫 방문 기념으로 큰그녀와 사진에 관심없이 유모차에 앉아있는 작은그녀를 함께 담았다.

 

 

 

와우, 멋진 교토역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본것처럼...

 

 

2011년에 방문했었던것을 파일에서 찾아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사진도 찍어놨다. 아, 어쩔~~~

 

 

 

 

기억 못한 그때 그시절의 교토역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교토에 도착했고 여행의 첫 날이지만 시간상 어딘가를 방문하기엔 불가능했기에 일단 숙소를 먼저 찾기로 하고 교토버스 1일권을 끊었다. 일단 두 번만 타도 이익이란 단순한 생각을 했고 단순하게 지금껏 생각하고 있다.

 

 

교토역 앞의 교토타워

 

 

 

교토버스 1일권

 

 

어쨌든 처음온것처럼 착각을 했지만 기념사진도 남기고 지도상으로는 가까웠던 호텔까지 가는게 문제였는데(사실 지하철로는 한 코스였다만 우린 버스 1일권을 사용하고 싶었다.) 일단 허당 발걸음으로 고고씽...

 

 

교토역 앞에서...

 

 

이래저래 걷다가 발견한 버스정류장이다. 그래, 아주 많이 반가웠다. 일본의 버스는 어느곳을 가던 정류장 앞에 세운다. 그리고 앞 쪽으로 모든 손님이 내리면 뒷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탑승을 한다. 덕분에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일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는건가?

 

큰그녀와 작은그녀는 네 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시내버스는 처음 타보는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좌석배치가 우리나라랑은 다르지...

 

엉덩이를 붙이고 몇 분있지도 않았는데 내려야만 했다. 즉, 우리가족이 이틀밤을 묵을 호텔이다. 여덟살 큰그녀께서 좋은 호텔에서 잤으면 좋겠다는데 본래 혼자 다닐때는 정말 거지같은 곳에서도 잘 잤건만 이제는 그것또한 쉽지 않게 되었고 그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만 했다.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인데 시설과 가격 및 이동동선을 생각했을때 적당한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이틀 숙박 결과 80점이상은 줄수있는 곳이었다.

 

 

 

눈감은 큰그녀

 

 

 

아직은 키가 작은 작은그녀

 

 

네 명이 묵기엔 충분한 숙소였다. 일단 모두가 만족하니 휴~~한번 쉬어주고 휴식도 취해주고...

 

 

침대로 올라가서 신난 작은그녀

 

 

 

목말라서 한 캔

 

 

요녀석들이 아주 좋아하는 튀김우동인데 간식거리로 딱 좋았다. 면만 먹고 남은 국물은 맥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었으니 모두가 만족스러운 사황이었다.

 

 

맛있더냐?

 

 

 

절대만족 비루...

 

이곳 호텔은 이렇게 일정시간동안 무료음료를 제공한다.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도 휴식을 취할수 있으니 이또한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다.

 

 

 

 

무료로 먹을수 있었던 음료 자판기

 

 

 

 

쥬스 한 잔씩 하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