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SAKA&KYOTO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9 난젠지(南禪寺)

"뜀" & "세인" 2017. 8. 15. 17:17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9 난젠지(南禪寺)

 

2017.6.17.(토) ~ 20.(화)

 

여행 2일차 : 2017.6.18.(일)

 

 

 1291년 카메야마 일왕의 별궁을 기증받아서 창건한 절이라고 하는데 창건당시의 건물은 전쟁으로 소실되고 지금의 가람은 16세기 말 조성된 난젠지(南禪寺)의 정문에 해당하는 산몬(三門)으로 왔다. 우리는 어찌하여 이렇게 거꾸로 돌아다니는지 알수없는(?) 일이었지만 하여간 더럽게도 비싼 500엔(그럴수밖에 없었다)을 내고 또다시 입장을 했다. 라고 예전 여행기에 적혀 있다.

 

이곳에 처음 왔을때는 난젠지의 산몬이 아닌 다른 길로 들어와서 비와코소스이 수로각을 먼저보고 역순으로 이곳에 왔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왔네.

 

 

 

윤진아, 앞장서서 알려주는거니?

 

 

 

같이 가자니까...

 

 

 

그렇군요.

 

 

 

난젠지의  정문에 해당하는 산몬(三門)으로 천하룡문이라고도 한단다.

 

 

 

엉덩이로 포즈를 취해주는 윤진

 

 

 

언니답게 포즈(?)를 취해주는 윤하

 

 

 

살짝 측면에서 바라본 난젠지의 산몬(三門

 

 

 

다시한번 산몬 안내판을 배경으로...

 

 

 

그냥 자갈에 관심가진 윤진

 

 

 

 

 

 

산몬을 배경으로...

 

 

 

느낌이 좋아서 찍었는데 내 눈에는 좋구나...

 

 

 

높이 22m의 산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경사가 아주 심하다. 덕분에 아가들은 두 손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올라가게 되었다.

 

 

또다시 그때 그시절의 글을 가져왔다.

 

"1628년 재건된 이 문의 높이는 22m란다. 2층 난간에서 난젠지 경내가 내려다 보이는데 16세기 전설적 대도 이시카와 고에몬이 등장하는 카부키에서는 이 안에 은신해 있던 고에몬이 난간 아래를 내려다보며 '절경이로다, 절경이로다'라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것참 어이없는 일이로세. 하긴 그 시절에 이정도의 높이를 경험하지 못했을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일본언뉘들도 이곳에 올라와서 감탄사를 연발하는 이유는 도대채 뭘까? 이 언뉘들도 22m란 높이를 처음 올라온 언뉘들일까?"

 

 

 

그때 그시절 찍었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요녀석들 무서웠나보다...ㅋㅋ

 

 

 

역시나 그때 그시절 찍었던 사진이다.

 

 

고에몬이 말한 절경까지는 아니어도 가만히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여행자의 여유를 가질수 있게 해주는 바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 시원한 바람이 고에몬의 감성을 더 자극했으리란 추측을 해본다.

 

 

교토 시내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시원하지?

 

 

 

산몬에서 바라본 이몬

 

 

 

 

 

산몬에서 이몬을 배경으로...

 

 

 

다시한번 더 산몬에서 이몬을 찍어봤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셀카...

 

 

 

높은곳에 오르면 자꾸 카메라에 손이 간다...

 

 

또다시 그때 그시절의 사진들을 가져왔다. 변함없는 곳이로다.

 

 

 

 

 

그때 그시절의 사진들...

 

 

걸어서 이몬으로 이동을 했다.

 

 

 

이몬...

 

 

 

이렇게 향을 맡으면서 소원을 비는건가?

 

 

 

그때 그시절의 이몬

 

 

 

 

그리고 올해의 이몬

 

조금더 걸었더니 내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팠던 비와코소스이 수로각이 눈앞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