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SAKA&KYOTO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10 비와코소스이 수로각

"뜀" & "세인" 2017. 8. 22. 22:11

일본 오사카&교토 가족여행 10 비와코소스이 수로각

 

2017.6.17.(토) ~ 20.(화)

 

여행 2일차 : 2017.6.18.(일)

 

  일본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 여행에도 그 느낌은 똑같았다. 난젠지 산몬에서 방장(이번엔 깜빡하고 들어가지 않았다)쪽으로 가면 만나게 되는 수로각이다. 전혀 일본 느낌이 나지 않을수밖에 없는 이유가 로마의 수도교를 본 떠 만들었기 때문일것이다. 일본에서 급 유럽을 잠깐 느끼게 해주는데 비와호 물을 교토로 끌어들이는 역할은 하는데 사람이 살기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것인만큼 그들의 노력에 점수를 줄수밖에 없다.

 

예전 여행때는 놀라면서도 왜 불만을 표출했을까? 마음이 많이 변했듯 내 나이의 변화도 생겼더라. 그렇게 나의 가족과 함께 둘러보았다.

 

 

 

 

 

 

 

 

 

 

 

 

 

 

 

 

 

 

 

 

 

 

 

 

 

한참을 둘러본것 같다. 로마식이란것과 일본에서 본다는 특이점만 빼면 그렇게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아도 될듯한 곳이었는데 말이다.

 

 

그때 그시절의 사진이다.

 

 

 

 

 

 

그리고 별것 아니라고 잊어버리고 들어가지 않았던 곳이 이곳을 벗어나자 생각이 났다만 이미 늦었다. 그래서 예전 여행 사진과 글을 올려둔다.

 

 

본래 가고자 했었던 방장으로 갔다.

 

 

 

여기도 비쌌군

 

 

그때 그시절 함께했던 코어아님의 글을 다시 가져왔다.

 

 

" 안 쪽으로 들어가면 호조정원이라는 모래정원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 곳은 교토고쇼의 청량전을 이축해 온 것이라 한다. 국왕이 승하하면 청량전은 대대로 새로 지었다고 하는데 새로 짓기 위해 뜯어낸 청량전은 유력한 사원에 하사되었고 이 방장건물도 그 때 하사된 것이라 한다. 낮에 받은 태양열이 밤에 복사하면 무척 더울 것 같은데..."

 

"가이드 책자에 따르면 이 곳 난젠지(南禪寺)는 1264년 가메야마왕(龜山王)이 건립한 별궁이었으나 그가 법황이 되면서 사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후 이 곳이 교토오산(京都五山) 중 제 1로 지정되면서 사원은 크게 번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세 차례의 전란을 겪으면서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물들은 에도시대에 재건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청소하는 분이 힘들었나보다. 떵칸을 알리는 표지판과 떵칸 안에 붙여져 있던 안내문이다. 그래, 조금만 앞쪽으로 앉으면 실수할일이 없을거얌. 암, 그렇고말고...

 

 

 

예전 여행을 돌아온후 이렇게 적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왜그랬을까란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여행지가 바로 이곳 교토였다. 덕분에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좋은 마음으로 다시 방문할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기도 한데 잠깐 잊어버린탓에 가족들에게도 보여주지 못했다.

 

 

여행자로서 다시 길을 걸었다. 그 길이 어떤 길일지는 모른다. 그냥 다음 목적지를 향하는 길임에는 분명하지만 가끔씩 방향설정이 어려울때도 있기도 한데 그래도 가다보면 길은 나온다. 그렇게 걷다보니 구 철길이 보였고 잠깐동안 여행객 놀이모드에도 다시 돌입했다.

 

 

 

우리집 그녀들은 걷는중...

 

 

일본인들에게 이곳이 의외로 꽤 괜찮은 촬영장소였나보다. 기모노를 입고 열심히 사진 찍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몇 장의 사진을 남겨보고...

 

 

 

 

 

 

자, 버스를 타고 폰토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