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MATSUYAMA

마쓰야마 가족여행 3 도고온천 2

"뜀" & "세인" 2018. 1. 26. 18:31

마쓰야마 가족여행 3 도고온천 2

 

2017.12.10.(일)~12.(화)

 

여행 1일차 : 2017.12.10.(일)

 

 야구선수인가했다. 여행에서 돌아온후 찾아본 마사오카 시키는 시인, 수필가로 소개되던데 더이상은 알고싶지 않고...

 

 

Masaoka Shiki(1867-1902)

 

 

온천을 할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에도 가깝고도 먼 일본땅이라지만 여행을 왔으니 그래도 조금은 돌아다기도 해야겠고 스탬프도 찍어볼겸 무작정 길을 걸었다.

 

큰 도리이가 보인다. 즉, 사찰이 가까울 확률이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렇게 찾아낸 아니 발걸음 따라서 걸어간 곳으로 "유신사"였다.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어둡게 보이지 않지만 늦은밤처럼 어둡고 인적을 느낄수 없어서 이렇게 아가들과 함께 다녀도 괜찮을까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기왕왔으니 일단 고고씽이다.

 

 

 

생각보다 큰 도리이

 

 

 

 

계단에서의 윤하와 윤진

 

 

 

 

게단 옆에 있던 건물인데 처음 이게 유신사인줄 알았다...

 

 

뽀시락뽀시락 계단을 올라갔다.

 

 

 

 

도고온천의 신을 모시고 있다는 유신사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족을 제외하고는 정말 아무도없는 적막강산이었다. 살짝 무서움과 함께 고즈넉함이 함께였으니 이건 뭥미?

 

 

 

그냥 물놀이중인 윤하와 윤진

 

 

 

 

그냥 땡겨보자고...

 

 

 

그리고 당당히 걸어오는 윤진

 

 

우리가 찾던 스탬프를 발견했다. 당연히 스탬프 노트에 쾅 찍고 다시 입구쪽의 계단을 내려와서 다음 장소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스탬프

 

 

 

 

 

 

스탬프 랠리 리플릿을 따라서 간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눈에 띄는대로 (아니었나? 하여간 뭔가를 보면서 간것 같은데 ㅋ 기억이*^(*)()^^$^). 또 그렇게 도착한 곳이 "이사니와신사"였다.

 

가보긴 했는데 이곳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모르는 상태에서 둘러봤으니 제대로 알수가 있나? 그래도 모른다고 그냥 안 볼수는 없다는 생각에 일단 둘러보기로하고 궁금하면 추후 검색이란 좋은 수단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하고...

 

그렇게 추후 검색해서 알게된 아주 간단한

 

이사니와 (Isaniwa)신사

 

주아이 천황/진구 황후가 목욕을 오실 때의 행궁 유적에 세워졌다고 하며, [엔기시키(Engishiki)]에 기재가 있다. 1000년 이상 전부터 신앙을 모았던 마쓰야마를 대표하는 신사. 현재 신전은, 마쓰야마 3대 번주/마쓰다이라 사다나가(Matudaila sadanaga)가 에도성에서 유적마(야부사메)를 임명 받고, 그 성공의 답례로 고쳐지은 것으로, 1667년 준공하였다. 교토의 이와 시미즈 하치만 궁, 오이타의 우사신궁과 함께 [일본 3대 야하타 구조]의 1개로 꼽히고 있다. 1967년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라고 마쓰야마 공식 관광 웹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다.

 

 

 

 

이사니와신사 본전

 

 

이곳 역시 인적이 없다. 고요함, 적막감 뭐 그런것만 느낄수 있었다. 그래도 스탬프 찍는곳은 찾았다. 당연히 스탬프 노트에 쾅!!!

 

 

 

 

내부 모습

 

 

본전을 바라보고 좌측에 이렇게 등이 달려 있길래 그냥 빨려들듯 이 길을 따라서 걸어가기 시작을 했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면서 겁없이 가는 버릇은 이곳에서도 계속 되었는데 중요한것은 아가들이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잇펜쇼닌스님의 탄생지인 호곤지(보엄사)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아무런 공부없이 여행을 오게되면 궁금증이 많이지는 단점이 발생한다. 도대체 잇펜쇼닌스님이 누구냐고?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이 분이 가장 정리를 잘해놓은듯해서

 

 http://cafe.daum.net/karuna33/3gkF/935?q=%C0%D5%C6%E6%BC%EE%B4%D1%BD%BA%B4%D4

 

 

 

 

 

 

 

 

이곳 역시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어둠만큼 조용함이 함께 했다. 여기까지 왔고 문도 열려 있으니 일단 절 안으로 들어갔더니 또다른 느낌을 물씬 풍겨주니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절 밖이랑 안의 느낌이 이렇게 확연하게 다르게 오는곳도 드문것 같은데 이곳은 마쓰야마를 다시 여행하게되면 다시한번 찾아와야할듯...

 

 

본당

 

 

 

절 안에서 바라본 입구

 

 

 

스탬프 찍고...

 

 

이젠 정말 어둠이 내려앉았다. 그래도 조금더 길을 걸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엔만사"다. 당연히 한문변환을 통해서 이름만 알아냈고 여행후 이곳이 어떤곳인지 간단한 정보를 알아봤음이다.

 

812년 건립되어 아미타 여래를 본존하고 있는 절. 본당 앞에 있는 불상에는 일장이척(ichijyou nishaku)(3.67m)의 은으로 도금한 지장보살상이 있다. 나라시대의 고명한 승려, 교키의 작품으로 알려져, 1855년에 도고온천의 온천수가 멈추었을 때, 이 지장에게 기원하니 다시 물이 뿜어져 나온 후 부터, [온천의 대지장보살]이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시인/가규토우쿄헤이의 가명 시비(Kana shihi)는 일본에서 3기밖에 없는 드문 비석(Hi)으로, 새로운 문체를 가진 시의 원류가 나타나있다.

 

마쓰야마 공식 관광 웹 사이트에 나와있는 글이다.

 

어느곳을 가던 그곳의 의미는 분명히 있는법이다. 그냥 그걸 알면 좋지만 몰라도 그만이기도 하다만 알면 더좋은건 어쩔수없는 사실이다를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도고온천 본관 근처의 몇 곳을 두서없이 둘러보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느긋하게 한 곳 한 곳을 둘러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전 미리 준비하고 왔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지만 컨셉이 계획없이와서 눈에 띄는대로 둘러보자였기에 잠깐만 그런 생각이었을뿐이었고 도보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 마쓰야마가 꽤 괜찮은 여행지란 생각을 해봤다.

 

그렇게 다시 이곳의 중심지인 도고온천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이곳을 소개하는 마쓰야마 공식 관광 웹 사이트에서는 이곳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는데 정말 3,000년 맞니?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 도고온천의 상징.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의 3개의 별을 획득하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중 목욕탕으로서 국가 중요 문화재가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894 년에 개축 된 3층 목조 건물로 [카미노 유(Kami no yu)], [타마노 유(Tama no yu)] 2 개의 욕실을 선택 할 수 있는 등, 목욕 코스는 4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일본 유일의 황실 전용 욕실 [유우신텐(Yuushinden) ]이 있고, 유료로 견학 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의 [신로카쿠(Shinrokaku) ]에는 토키다이코(시간을 알리는 북) 라고 하는 북이 6 · 12 · 18시에 울려퍼진다.

 

음, 본관으로 들어가서 목욕을 해볼걸 그랬나? 란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다.